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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자금을 위한 상책: Heloc에 대하여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요즘 비즈니스가 좋지 않아 비상시를 위하여 Heloc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Heloc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리고, 수입 증명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 Heloc(Home Equity Line of Credit)이란 집을 담보로 신용 구좌를 설정하는 것으로(일시에 돈을 빌리는 융자가 아니라), 승인 후에는 신용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현금을 꺼내 썼다 갚았다를 반복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상품입니다.   한꺼번에 돈을 빌려서 매달 원금과 이자를 일정 기간 갚아 나가는 모기지 융자와는 달리, 사용한 만큼, 사용한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면 됩니다. 따라서 단기 자금이나 신용카드 상환, 학자금, 비즈니스 운영 자금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비상시에 대비하여 미리 설정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쓰지 않을 때는 이자를 전혀 내지 않고, 꺼내 쓰는 금액만큼 기간 동안 일일로 이자 계산하여 월 단위로 이자만 납부할 수 있어 페이먼트 부담이 적습니다. 원금을 갚고 싶으면 당연히 언제든지 갚을 수도 있습니다.   집 모기지를 모두 페이오프하여 더 이상 융자가 없는 집도 역시 Heloc을 설정해 놓으면 언제든지 자금을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Heloc은 손님 입장에서는 편리한 상품이지만, 금리 상승 이후 유동성을 중시하는 은행들은 대부분 Heloc 자체를 취급하지 않거나, 취급하더라도 심사를 아주 까다롭게 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세금 보고한 수입이 충분하여 서류 심사에 문제가 없는 경우(풀 닥 융자)뿐만 아니라, 세금 보고서 제출 없이 진행하는 융자(스테이티드 융자)도 철저히 사전 준비를 잘해서 신청해야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풀 닥과 스테이티드 융자는 융자 금액, LTV(Loan To Value), 이자율, 비용 등에 있어서 많이 차이가 나므로, 융자 담당자와 미리 상의해서 어떤 것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결정하여 신청해야 시간 낭비, 시행착오를 면할 수 있습니다.   소득 증명 없이도 Heloc을 승인해 주는 은행은 많지 않으나, 집에 에퀴티(집값에서 융자 밸런스를 뺀 금액)가 충분한 경우 집값의 50%~75%까지, 최대 백만 달러까지 Heloc을 설정해 주기도 합니다. 신용점수에 대한 제한이 있을 수 있고, 풀 닥보다는 이자율이 약간 높고 비용이 좀 더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안을 쓸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남아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소득 증명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형제자매나 친척, 자녀들 중에 충분한 소득 증명이 가능한 사람의 코사인을 받아서 풀 닥으로 융자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62세가 넘어서고 집에 에퀴티가 충분한 경우에는 소득 증명이 필요 없는 리버스 모기지(Reverse Mortgage)를 통해서 Heloc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리버스 모기지는 돈을 빌려 써도 페이먼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큰 장점이 있지만, 많은 에퀴티를 요구하고, 비용이 다소 높으며, 진행 과정이 복잡하므로 융자 담당자와 충분히 상의 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Heloc은 보통 30년 만기인데, 처음 10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그 후 20년 동안은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 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Heloc의 진행 기간은 대부분 1~2개월, 혹은 심지어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으므로, 임박해서 신청하기보다는 미리미리 융자 담당자를 찾아 상담하고 준비할 것을 권합니다.       ▶문의: (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여유자금 프로융자 대표 융자 금액 융자 담당자

2025-06-11

한인은행 SBA융자 회복세 조짐

정부 중기 지원책이 종료됐음에도 전국 한인은행들이 SBA 융자 부문에서 선전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이 최근 발표한 ‘2021-2022회계연도’ 2분기 누적 실적 발표에 따르면 전국 한인은행 15곳이 승인받은 SBA 융자 규모는 6억1300여만 달러였다. 전 회계연도 2분기까지 누적액보다 1000만 달러(1.7%) 이상 증가한 것이다. 건수는 작년보다 소폭 줄었다.     〈표 참조〉     직전 분기 승인 금액 규모가 2억 달러에도 못 미쳤던 것을 고려하면 한인은행들이 지난 3개월 동안 분발했다는 게 한인 은행권의 평가다.   전국 한인은행 15곳 중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융자 금액이 성장한 은행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조지아의 퍼스트IC뱅크, US메트로뱅크, 뉴욕의 뉴뱅크 및 우리아메리카, 펜실베이니아의 노아뱅크 등 7곳이었다.   이 기간 승인된 융자 금액 기준으로 뱅크오브호프가 105건 약 9200만 달러로 15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동일 분기와 비교해서 건수로는 21건(25%), 금액으로는 2000만 달러(28%)가 더 많은 것이다.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한미은행의 경우, 건수와 액수가 전년보다 각각 23%와 19%가 불어났다.   전국 한인은행들 중에서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은행도 꽤 있었다. 조지아 퍼스트IC뱅크의 경우엔 전년보다 24건(171%), 4500만 달러(258%)가량 더 많은 38건에 6100만 달러의 SBA융자를 승인받았다. 증가 폭으로 가장 컸던 은행은 뉴욕의 우리아메리카였다. 은행의 전년 대비 건수와 융자 금액 증가율이 각각 217%와 893%나 됐다.     지난해 흑자(293만 달러) 전환에 성공한 펜실베이니아 노아뱅크의 경우, SBA 융자 실적도 향상됐다. 작년 대비 건수는 3건(100%), 액수는 200만 달러(159%) 이상 늘었다. 전 행장의 사기 사건과 부실대출 급증 등으로 2년 전만 해도 331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은행이다.   반대로 작년과 비교해서 융자 금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은행은 뉴욕의 신한아메리카였다.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33%, 승인 금액은 54%나 줄었다. 워싱턴주의 유니뱅크(승인 건수 42%, 액수 51% 감소)가 그 뒤를 따랐다.   한인은행SBA 융자 담당자들은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경기 하강 위험이 증대하면서 한인은행들이 SBA 융자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와 부실 리스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SBA 융자 여건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베스터 김 뱅크오브호프 SBA 융자 부행장은 “지난달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된 이후부터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SBA 신규 융자 수요가 둔화세를 보인다”며 “앞으로 0.5%포인트씩 두 차례 이상 인상이 예상되면서 관망 분위기도 형성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SBA 융자 담당자는 “한인은행들이 인플레이션 급등과 가파른 금리 상향 조정은 경기 하강 국면을 야기할 수 있어서 이를 대비해 기존 SBA 융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올해는 무리한 SBA 융자 확대보단 대출 건전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각종 정부 지원책으로 현금이 넉넉한 기업들의 상업용 부동산 매입 수요가 여전히 강한 점은 SBA 융자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총 531건에 7억2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라이브오크 뱅킹 컴퍼니가 SBA 융자 실적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진성철 기자한인은행 회복세 기준금리 인상 전국 한인은행들 융자 금액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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